노량진수험가 소식

  1. 게시판
  2. 노량진수험가 소식

노량진수험가 소식입니다.

노량진 "내가 열심히 하면…" 공무원 준비하는 청년들
제목 노량진 "내가 열심히 하면…" 공무원 준비하는 청년들
작성자 에이포서점 (ip:)
  • 작성일 2016-07-07 11:10:38
  • 추천 추천 하기
  • 조회수 2070
  • 평점 0점

청년층 취업 준비생의 절반 정도가 직업 안정성과 평가 공정성이 담보된 공무원 시험과 전문자격증 시험을 준비한 적이 있거나 현재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좁은 취업문과 취약한 고용안정성, 스펙쌓기에 대한 부담 등에 따른 취업 준비생들의 불안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3일 한국고용정보원의 ‘청년층 취업준비자 현황과 특성’ 보고서에 따르면 청년층 취업준비자 중 공무원·자격증 시험 준비를 하고 있거나 한 경험이 있는 비율은 20∼24세 47.9%, 25∼29세 53.9%로 조사됐다. 

서울 노량진의 한 공무원 학원. 수업 중인 공시생들의 진지함을 창 밖에서도 느낄 수 있다. 자료사진
취업준비생 2명 중 1명꼴로, 이들이 준비한 시험은 ‘9급 공무원시험’이 45.5%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교원 임용시험 14.8% △회계사 등 전문자격시험 12.0% △7급 공무원시험 11.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대기업 입사를 꿈꿨던 대학생 안모(23·여)씨는 지난해부터 7급 공무원으로 방향을 틀었다. 안씨는 “입사 서류를 수십 곳 넣어도 계속 떨어져서 진로를 바꿨다”며 “시험 공부도 힘들지만 공무원은 ‘스펙’과 상관없이 내가 열심히 공부하면 합격할 수 있다는 생각에 덜 막막한 것 같다”고 말했다. 

공무원시험 경쟁률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치러진 서울시 7∼9급 신규 공무원 필기시험에는 전년보다 1만2000명 많은 8만9631명이 응시, 53.1대 1의 실질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인원을 뽑는 일반행정 9급은 642명 선발에 5만1434명이 응시해 실질경쟁률은 80.1대 1에 달했다. 

지난해 청년층 취업준비생은 54만2000명으로, 2008년(45만5000명)보다 10만명 가까이 늘었다. 그러나 고용 인원은 크게 늘지 않아 취업난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고용정보원의 ‘대졸청년층의 첫 직장 진입 및 이탈 현황 분석’에 따르면 2014년 전체 대학졸업자 중 취업자 비율은 72.1%였다. 취업유형별로는 상시근로자 300인 이상의 대기업 정규직 취업자가 10.4%, 중소기업 정규직 34.3%, 중소기업 비정규직 21.2%, 대기업 비정규직 6.1% 등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합쳐 정규직 취업자(44.7%)는 전체 대졸자의 절반에도 못 미친 셈이다.

2014년 기준 대졸청년층의 첫 직장 월급은 188만6000원으로 조사됐다. 대기업 정규직 월급을 ‘100’으로 봤을 때 △대기업 비정규직 77.1 △중소기업 정규직 76.0 △중소기업 비정규직 68.7로 집계돼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 격차가 컸다. 

이 같은 격차는 고용 안정성에서도 나타났다. 대기업 정규직의 첫 직장 퇴사율은 12.3%에 불과했지만 △중소기업 정규직 28.9% △대기업 비정규직 29.9% △중소기업 비정규직 40.8%까지 올라갔다. 정규직 취업자들은 퇴사 이유로 ‘보다 나은 직장으로의 전직을 위해서’를 꼽았지만 비정규직은 ‘계약기간이 끝나서’란 답변이 많았다.  

보고서를 작성한 김하영 연구원은 “대졸청년층의 비자발적 퇴사는 재취업을 위한 추가 비용을 발생시키고, 실업률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이들이 노동시장에 안착할 노동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첨부파일
비밀번호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목록

삭제 수정 답변

댓글 수정

비밀번호

수정 취소

/ byte

댓글 입력

이름 비밀번호 관리자답변보기

확인

/ byte


*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



장바구니

관심상품

이전 제품

  • 최근본상품1
  • 최근본상품2

다음 제품